최근에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의 문제를 보면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은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결국 준결승에서 졸전을 벌이면서 4강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좋은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팀웍을 묶는 감독의 리더십이 많이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이번 한국 축가 국가대표팀 감독의 우선적인 실수는 팀웍을 깨는 선수들의 문제를 보면서도 그냥 방조했고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실수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표팀의 경기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분명히 실수할 수 있습니다. 보통 리더가 실수하는 우선적인 이유는 두려움을 직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종종 리더는 리더십의 현장에서 문제를 만나지만 두려움으로 인해서 문제를 직면하지 못하고 숨기고 회피할 수 있습니다. 리더의 입장에서 문제를 잘못 다루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리더의 입장에서는 문제를 수면 위에 내놓기가 두렵습니다. 그 문제를 내놓는 순간 여러 가지 비판을 받을 수 있고 그로 인해서 자신의 리더십에 먹칠을 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더의 자리에서 필요한 것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문제가 있을 때에 용기 있게 직면해야 합니다. 리더는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용기와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리더는 실수를 인정하고 돌이킬 수 있어야 합니다. 리더의 실수는 개인을 넘어서 팀의 패배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한국 축구의 실패는 명백한 감독의 전술의 부재의 결과였다고 모두가 인정합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감독은 전혀 그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핑계를 대었습니다. 만일에 이번에 실수를 인정하고 그것을 앞으로 어떻게 해소할 지에 대한 비젼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리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부족을 깨닫고 더욱 온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도전하는 리더를 사람들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실수를 통해서 더욱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 제일 힘든 것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일입니다. 실수를 인정하면 자신의 마음을 자유하게 하는 기회가 됩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높아진 마음을 낮추고 스스로의 능력과 경험을 앞세웠던 교만을 깨뜨리는 연단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성경에서 역사에서 수많은 리더들이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더 온전한 리더로 세워져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수를 통해서 배우기 위해서는 실수로 인한 명백한 쓴 맛의 대가를 철저하게 책임지고 경험하는 기회를 담당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점 리더를 하면 할수록 결코 실수를 피할 수 없음을 경험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도움을 통해서 실수를 줄이고 받은 리더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에게 선한영향을 미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소원합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일본인 사이토 다카시가 쓴 ‘60대를 위한 논어’를 보면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자립했다. 마흔살이 되어서는 흔들리지 않게 되었고 쉰 살에 하늘의 뜻을 알았다. 예순 살에 남이 하는 말을 순순히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일흔 살에는 마음 가는대로 자유롭게 좇아도 올바른 길을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어른의 나이 60살 정도가 되었을 때에 어른의 위치가 되었을 때에 가장 중요한 자세가 ‘듣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성경에서도 하나님이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듣지 못함을 안타까와하면서 먼저 잘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자들을 향해서 안타까와하면서 먼저 잘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경험하는 것은 나이가 들을수록 제일 힘든 것이 듣는 일입니다. 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어지기 때문에 남의 말을 듣는 것이 마음에서 힘이 듭니다. 어떤 사람은 지나치게 자신감이 세어서 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지나치게 자신감이 없어서 남의 말을 듣는 것을 싫어합니다. 인생 60세 정도를 살다보면 웬만한 것들에 대해서는 지식도 있고 경험도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나이가 60세 정도가 된 그리스도인들의 경우에 신앙에 대한 왠만한 지식과 경험은 다 있는 편일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누군가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도 힘들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도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요즘 한국 사회에서는 남의 말을 듣지 않고 가르치려고만 하는 어른들을 향해서 ‘꼰대’라고 하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사실 이 말은 남을 가르치려고만 하는 아버지나 어른들에 대해서 속어로 사용되었던 표현입니다. 과거 한국 사회는 나이가 더 많다는 이유로 가르치는 것을 허용했던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 방식대로만 가르치려고 하는 어른들이 오히려 비난을 듣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 이 세대는 존경받는 어른이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먼저 이런 문제 앞에서 우리 기성세대는 충분한 자기 반성이 필요합니다. 지금 어른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나와 다른 다음 세대들의 의견과 생각을 마음을 열고 들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힘든 삶 중에 하나가 어른이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어른의 특징은 자기 중심이 아닌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덕있는 인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존경받는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남을 충고하고 가르치려고 하는 자세 그리고 대접받으려고 하는 자세를 내려놓고 먼저 낮아져서 남의 소리를 듣고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먼저 자신을 종의 자리에 두고 먼저 남을 섬겼습니다. 예수님은 끝까지 고난 속에서도 자기 몸을 섬김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인생 후반기를 향해 점점 살아가면서 마음을 열고 더욱 듣기를 적용하면서 마음의 그릇을 더욱 키우는 멋있는 어른의 삶을 꿈꾸면서 도전하기를 소원합니다.

요즈음 유튜브가 대세인 세상입니다. 유튜브는 만물 박사처럼 모든 것들을 다 해결해 줄 정도입니다. 요즘 유튜브가 뜨면서 유튜버 직업이 가장 선호도가 높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좋은 직장을 버리고 유투버로 전환하기도 하고 젊은 학생들의 선호 직업 가운데 유튜버가 우선 순위가 되었습니다. 보통 유튜브는  여행, 음식, 건강, 언어, 노래, 신앙, 운동 등의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다루면서 관심있는 부분들의 지식과 기술과 경험을 갖도록 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잘 준비해서 만들어진 유튜브는 사람들의 모든 필요한 부분들을 잘 채워주면서 인생의 질을 높여주고 정서적으로 힐링을 하도록 하며 새롭게 도전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는 단순히 순수한 나눔과 알림에서 이미 떠나서 자신들의 인기와 돈을 얻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면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 인기를 얻고 더 돈을 얻기 위해서 유튜브를 만들기 때문에 그 내용은 진실과 사실보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자극하고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컨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더 자극적으로 내용을 꾸미거나 더욱 과장하여 사람들의 감정이나 생각을 조정하려고 합니다. 그 결과 검증되지 않고 객관적이지 않은 정보와 내용들이 정제되지 않은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유튜버의 내용들로 인해서 유익을 누리는 것도 본인의 책임이고 손해와 낭패를 당하는 것도 본인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잘 선택하고 분별력 있게 시청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모든 문화를 비판적으로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튜브의 경우에도 우리는 비판적으로 선택하여서 보고 분별력 있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정치적인 편향성을 갖는 내용의 유튜브를 조심해야 합니다. 편벽된 신학적인 주장을 하는 유튜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끓어야 합니다. 또한 육체의 자극적인 쾌락을 조장하는 내용의 유튜브에 대해서는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요즘 지나치게 먹기를 탐하도록 조장하는 먹방 유튜브는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세상의 문화는 교묘하게  보이지 않는 부분을 통해서 마귀적이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거역하도록 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의 삶이 유튜브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매일 삶의 루틴의 목표를 분명하게 갖아야 합니다. 결국 삶이 심심하고 한가롭기 때문에 유튜브에 지배를 당하게 됩니다. 유튜브에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합니다. 유튜브에 먼저 시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몸을 드려야 합니다. 먼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직접 몸으로 참여해서 땀을 흘리고 대가를 지불하는 인생을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뿌림이 없는 인생은 거둠의 역사가 없습니다. 삶의 현장이 없으면 온종일 유튜브와 보내는 유튜브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한 살이라도 더 젊고 건강할 때에 시간을 선용하고 몸을 선용하여 의미 있게 심고 뿌리는 인생을 살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합니다. 절제와 분별력으로 우리의 삶이 정결하고 온전하게 세워지는 인생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해마다 새해가 되면 배움을 결심하곤 합니다. 물론 어떤 사람은 작심삼일로 끝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꾸준한 실천을 하기도 합니다. 평생 배움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삽니다. 요즘같이 100세 시대의 경우에 특히 인생 후반기에 배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만일 배움이 멈춘 노년기의 긴 시간의 삶은 무미건조하고 활력을 잃어버린채 시체같은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배울 때에 마음도 새로워지고 육체도 새로워지고 새로운 인생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제자로 살기 위해서 평생 배움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평생 배우는 자로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 아는 것을 아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내가 과거에 공부했던 것으로 자만에 빠질 수 있습니다.과거에 배운 것으로 내가 더 알 수 있고 남들보다 더 잘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아는 것은 지극히 작은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어떤 한 분야에 박사가 되어도 그것은 지극히 작은 것을 아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아는 것을 아는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무궁무진하여서 아무리 해도 끝이 없음을 봅니다. 가령 기독교 역사를 공부한다고 했을 때에 평생 공부해도 아는 것은 작은 점에 불과할 수 있을 뿐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겸손한 마음으로 더욱 배우는 자로 살아가고자 할 때에 인생은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은 주의 제자로 더 자라기 위해서 성경에 대한 배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야 온전한 교제를 할 수 있고 하나님 나라의 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교제에 실패한 이유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호6:6 “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그 성경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뜻들이 소개됩니다. 반복되는 양육과 훈련을 통해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주님을 더욱 아는 온전한 자가 되어서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꾸준한 배움을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는 주님의 제자로 세워져야 합니다. 주의 제자로 세워지는 배움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종하는 삶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의 몸은 더 쉬고 놀고 먹고 자려고 하는 쾌락의 자유의 본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복종하여 주의 제자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날마다 옛사람의 소욕에 대해서 따르지 않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배움을 통해서 새롭게 주의 제자로 변화되어가는 스스로의 삶에 대한 기쁨을 먼저 스스로가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복종하여서 배우고 자라갈 때에 결국 하나님 앞에서 변화하고 진보하는 주님의 제자로 변화되고 더욱 주님에게 쓰임받고 이웃들에게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마지막 인생의 부름을 받기까지 날마다 배움을 통해서 새롭게 변화되는 주님이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주님의 제자로 세워져가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 주일 오후에는 2023년 재정 결산과 2024년 예산을 위한 제직회를 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 교회 재정은 은혜 가운데 잘 채워지는 결산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해 기도하고 계획하면서 세웠던 교회 재정이 목표 이상으로 채워졌습니다. 불경기와 고물가 가운데서 힘들었던 작년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좀 무리하다 싶은 목표의 교회 예산이 잘 채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일 년 동안 모든 재정 사용 계획도 순탄하게 잘 집행하여서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교회 재정을 위하여 드림의 헌신을 한 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궁극적으로 지난 1년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교회 재정을 위하여 먼저 잘 관리하는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은 먼저 잘 사용을 위하여 준비하며 계획되어야 합니다. 한해를 맞이할 때에 교회는 한 해 교회 재정 계획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재정 계획이 잘 세워지기 위해서는 교회의 모든 각 부서의 제직들이 재정 사용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을 갖아야 합니다. 특별히 각 위원회의 위원장들은 소속 팀의 팀장들과 소통하면서 필요를 잘 살펴보고 그 필요한 재정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교회 위원장과 팀장들은 한해의 교회의 사역과 방향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핵심 일꾼들은 사역자 모임과 같은 시간에 함께 참여해서 교회의 모든 사역들의 흐름을 잘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 재정을 위하여 바르게 집행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욕심이 있기 때문에 재정 관리는 신중하고 조심해서 관리되어야 합니다. 교회 문제의 상당한 경우가 재정문제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재정을 위해서 우리는 기도와 더불어 조심하면서 섬세한 관리를 해야 합니다. 다행히 우리 교회는 모든 집행된 재정은 영수증을 반드시 지참하게 합니다. 물론 보이는 영수증을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재정이 낭비되지 않도록 교회는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의 재정은 개인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자칫하면 책임감 없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교회 재정을 통해서 필요한 물품들은 구입해야 하지만 아낄 수만 있다면 아끼는 지혜를 구하면서 건전하게 재정이 집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재정을 통해서 구입한 모든 교회 물건과 기물들을 잘 사용하고 때로 보관할 수 있는 것들은 잘 보관해서 사용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 재정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잘 보고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분기에 1회 재정보고를 합니다. 재정 보고 시에 모든 재정 사용들이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직들은 재정이 사용되는 것을 잘 관찰하면서 교회의 재정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관심을 갖아야 하고 또 함께 기도하고 함께 드림의 헌신에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재정보고를 상세하게 보고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교회 재정은 비록 작은 돈이라고 의심되게 사용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바르게 사용하고 바르게 보고할 때에 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의가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며 주님은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머리되신 주님께서 교회를 주관하시되 재정의 은혜도 주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주신 물질에 대해서 최선의 책임을 다해서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바르게 준비하고 관리하고 보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쁨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2024년 주신 시간 속에
꿈꾸는 것 같은 크고 놀라운 일
형언할 수 없는 높고 위대한 일
오직 믿음으로 꿈꾸며
눈물흘리며 씨를 뿌리는 언약의 백성들에게
기쁨의 산증거로 열매맺게 하옵소서

기쁨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마른 사막에 샘이 나게 하시고
푸른 바다에 길을 내게 하셔서
마침내 하나님의 땅으로 인도하시던
이스라엘의 위대한 기적의 증거를
언약을 붙들고 수고의 땀을 흘리는 믿음의 백성들에게
기쁨의 산증거로 열매맺게 하옵소서

기쁨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어둠 속에서도 비전의 열정으로 도전하며
우상 앞에 포기하지 않고 기도의 무릎을 세우고
세상 모든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 따르는 그루터기 되어
하나님의 신실함을 위하는 말씀의 백성들에게
기쁨의 산증거로 열매맺게 하옵소서

기쁨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복음의 기쁨으로 뜨겁게 타오르며 앞을 향해 가며
포기할 수 없는 열정으로 몸을 헌신하고
넓고 쉬운 모든 세상길을 버리고
오직 성령님과 인도를 따라 기쁨의 땀을 흘리는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불꽃같은 모험의 백성들에게
기쁨의 산증거로 열매맺게 하옵소서

새해 2024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기쁨으로 거두는 교회’입니다. 올해 2024년은 우리 교회가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50년의 교회 역사를 돌아보면 울고 웃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 가운데 우리가 기억할 것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기쁨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을 갖으시고 모든 보이는 일과 보이지 않는 일을 통하여 합력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인도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배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 교회는 50주년을 맞이하는 기쁨의 기념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교회 창립 기념주일인 5월 세째주일을 맞이하여 교회 성도 및 모든 초청자들과 함께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는 잭슨 헤이츠 시대, 플러싱 시대를 지나서 사요셋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난 모든 날을 기억하면서 함께 초대할 수 있는 모든 과거의 성도들 그리고 가족과 이웃들과 함께 기쁨의 예배와 찬양과 만찬을 하려고 합니다. 이날을 통하여 지난 50년의 역사 속에서 아픔은 치유되고 기쁨은 배가되어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영광돌리는 기쁨의 열매를 맺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올해 우리 교회는 선교부흥회를 갖을 것입니다. 올해는 단기선교를 가는 해이지만 대신에 우리 교회가 지원하는 선교사님들을 우리 교회로 초대하여 선교부흥회를 갖으려고 합니다. 그 결과 우리 교회가 더욱 선교의 마음 선교의 지경이 넓어지는 훈련의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14년 전 이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선교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선교의 지경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매년 꾸준히 기도로 물질로 단기선교로 선교사님을 후원하고 협력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교회의 선교의 갈길은 멀었습니다. 이제 50주년을 기준으로 해서 교회 단독 파송 선교사를 보낼 수 있고 더욱 선교의 지경을 크게 넓혀가는 우리 교회로 성장되기를 소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우리 교회는 다음 세대를 확장하는 교회를 세울 것입니다. 올해는 그동안 기도하고 준비하였던 영어권 청소년 및 다음 세대를 더욱 세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영어권 다음 세대를 위하여 교회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의 사역을 했습니다. 그 결과 이제 기초를 잘 닦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그 기초 위에 영어권 다음 세대를 발전시키는 사역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지역 속에서 우리 교회가 영어권 다음 세대들의 만남 및 교제의 장으로 잘 세워져서 더욱 다양성있는 교회로 성장되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2024년 한해를 통하여 뉴욕마하나임선교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기쁨의 증거와 열매가 풍성하게 열매맺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원합니다.

한 해를 결산할 때에 잘 쓰는 말이 유종지미입니다. 그 뜻은 마무리가 좋은 것이 아름답다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이 말이 생기게 된 이유는 시작하기는 쉬워도 모든 것을 잘 마무리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항상 삶에서 흔하게 대면하는 것은 시작하는 사람은 많아도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한해가 시작할 때에 의욕을 갖고 말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꾸준하게 도전했던 일을 마무리까지 끝까지 잘 하는 사람의 숫자는 많지 않습니다. 가장 알아주어야 할 사람은 일시적으로 잘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끝까지 하는 사람입니다.

유종지미가 잘 되는 사람은 자기 관리가 잘 되는 사람입니다. 자기 관리가 잘 되는 사람은 자기 복종이 잘 되는 사람입니다.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몸의 복종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자기의 몸을 쳐서 복종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근본적으로 게으르고 쾌락적입니다. 이런 자신을 쳐서 복종하여서 마음에 소원하고 결심한 일들을 꾸준히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쳐서 복종해야 합니다. 특히 영적으로 자기 관리가 잘 되는 사람을 보면 꾸준하게 기도하고 묵상하고 예배합니다. 무엇보다도 자기 관리가 잘 되는 사람들을 보면 기복이 없고 일정하고 꾸준하여서 균형잡힌 삶의 발란스가 이루어집니다.

유종지미가 잘 되는 사람은 시간 관리가 잘 되는 사람입니다. 시간 관리가 잘 되는 사람은 시간을 잘 구속하여서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사용합니다. 시간관리가 잘되는 사람은 잘 계획하고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에 익숙합니다. 시간은 흘러가는 물과 같이 내버려두면 그냥 무의미하게 흘러가지만 그 시간을 잘 구속하여 사용할 때에 삶의 의미가 되는 기회를 갖을 수 있습니다. 유종지미가 잘 되는 사람은 시간을 처음도 소중하게 여기지만 마지막도 소중하게 여기면서 일관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유종지미가 잘되는 사람은 결국 일희일비하지 않고 삶을 꾸준하게 승리하는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항상 살아가는 시간에 승리하는 사람이 인생에 승리하는 사람입니다.

유종지미가 잘 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입니다. 매사에 매 순간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이 항상 삶을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때로 세상의 기준으로 볼때에는 포기하기도 하고 나의 관점으로 볼때에는 중단하기도 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힘이 있을 때에 끝까지 믿음으로 잘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사람이 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인생을 살면 살수록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답입니다. 올 한해에도 유종지미를 거둘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직 삶도 사역도 유종지미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소원합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우리 교회가 속해있는 지방회의 중요한 모임인 성탄 축하 및 송년 모임이 열립니다. 올해 12월에는 우리 교회에서 뉴욕과 뉴저지 교단 목회자들 가족들이 우리 교회에서 성탄 및 송년 모임을 갖았습니다. 이날은 퀸즈 지역의 침례교회들뿐 아니라 업스테이트 뉴욕의 워러타운, 씨라큐스, 빙햄튼의 침례교회들 그리고 뉴저지에 있는 침례교회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함께 모임을 했습니다.이 시간에는 우리 교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통한 교제와 더불어 교회들마다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기쁨으로 성탄을 맞이하고 송년을 보내는 기회를 갖았습니다. 다함께 모여서 기쁨으로 서로 정성된 선물을 주고 받는 시간을 통해서 성탄의 교제가 풍성하였습니다.

때로 선물은 목회자들의 마음 가운데 위로와 기쁨의 기회가 됩니다. 그러나 아직도 나는 정성을 담아 선물로 섬기는 성도들의 선물을 받을 때에 여전히 부담스럽고 심지어 마음 가운데 짐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도 자유한 것은 내가 마음을 다해서 정성을 다하여 선물할 때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주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더욱 경험하는 때가 아직은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할 수만 있다면 먼저 커피도 밥도 먼저 사는 것이 나의 마음이 편합니다. 그러나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선물도 잘 받는 삶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때에 선물의 은혜도 하나님의 은혜처럼 선물로 그냥 잘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선물은 좋고 비싼 것보다 마음을 담은 풍성한 정성이 있는 선물인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지방회 목회자 가족을 섬기는 날도 식사에서부터 간식 그리고 선물에 이르기까지 마음의 정성을 담아내려고 모두가 노력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주의 이름으로 섬기는 모든 음식과 선물들을 통해서 기쁨과 위로를 경험하기를 기대하였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다하는 정성과 사랑으로 선물할 때에 지금 여기에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주님을 경험하는 기회가 됩니다.

해마다 교회에서는 주변 이웃들에게 교회의 정성된 마음을 담아서 선물을 나눕니다. 올해 교회 주변의 20가정들에게 작은 선물을 가정마다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의 소방서, 경찰서, 청소차, 정원관리, 교회당청소원, 우체부와 같은 이들에게 조그마한 정성을 나눌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 지역에 정착된 것은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이런 이웃들의 배려와 지원과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회는 이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모든 거주민들이 내는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지역에 거주하는 특별한 모임입니다. 그럼으로 지역을 위해서 항상 사랑의 빚진 자의 심정을 갖고 나누고 베풀어야 할 사랑의 책임이 있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나누고 베풀고 주는 사랑을 통해 더욱 풍성한 마음의 넉넉한 계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어느덧 한해의 교회 사역을 결산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행정 결산은 11월까지를 기준으로 하여서 12월에는 새해 일꾼들을 조직합니다. 지난 주일 오후에는 새해 사역의 계획을 함께 나누고 교회 사역자들을 세우는 시간을 사역자 모임에서 함께 갖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역의 현장에서 수고한 모든 사역자들로 말미암아 지난 1년도 은혜와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경우에 사역자들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사역의 현장을 섬겨줌으로 인해서 교회공동체가 꾸준히 하나님의 교회로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한해 사역을 돌아보면서 교회 일꾼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교회 일꾼은 꾸준한 영성이 중요합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잘될 때도 있지만 잘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역의 현장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주의 일꾼이어야 합니다. 특히 목회자로서 교회공동체를 섬길 때에 항상 모토는 하나님 앞에서 꾸준함을 갖는 것이 필요함을 항상 경험합니다. 특히 사역이 생각처럼 잘 안될 때가 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목회자 뿐 아니라 모든 평신도 사역자들도 동일합니다. 마음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의 영성은 오직 주님을 바라볼 때 가능합니다. 사람들의 판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신실하게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의 일을 하는 꾸준함의 영성이 사역자들에게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 교회 일꾼은 내면의 영성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꾼들은 영적인 사역을 하기 때문에 깨어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기도와 묵상으로 마음이 민감하게 밝히 깨어 있는 주의 일꾼들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깨어 있는 마음은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집중하게 합니다. 깨어 있는 마음은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밝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있지 못한 사람들은 자꾸 사람들의 욕심대로 갈 위험이 많습니다. 그 결과 자꾸 눈에 보이는 실적을 나타내려고 하고 사람들이 기뻐하는 결과의 성장만을 좇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들이 깨어서 주의 일을 할 때에 주의 뜻대로 주의 마음을 갖고 사역을 할 때에 그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일꾼은 소통의 영성이 중요합니다. 물론 일차적으로 하나님과 소통해야 하지만 주의 교회의 주님이 세우신 일꾼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소통하는 일꾼들에게는 경청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소통으로 사역하는 일꾼들은 질문하고 리뷰를 살피고 함께 고민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기준도 중요하지만 사역의 현장에 있는 동역자들의 생각들을 묻고 나누어야 합니다. 그래서 소통하는 일꾼들은 혼자 일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내 기준으로 일을 잘 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함께 공감하는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소통하는 일꾼들은 계획을 함께 세우기도 하고 함께 점검하기도 하고 함께 평가하기도 합니다. 소통하는 일꾼들은 결과보다도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 가운데 주님이 기뻐하시는 영성을 품고 항상 주님이 맡기신 주의 귀한 일을 항상 잘 감당하는 주의 일꾼들이 더해지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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