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이민교회의 인터넷신문사에서 10년 뒤의 이민교회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위한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취지의 캠페인을 하는 것은 이민교회의 현실을 위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민교회의 현재의 실상은 마치 점점 폐가가 되는 집처럼 무너져내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도 심각한 것은 주일학교 어린 아이들의 숫자가 없다는 것과 교회에 새신자가 유입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교회들은 점점 노령화되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문을 닫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침체되는 이민교회의 보편적인 실상의 현실은 미국의 모든 도시에 흩어져 있는 어떤 이민교회도 예외없이 점점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이런 이민 교회의 침체 현상은 사회적인 현상과도 연결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민자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점점 세상은 반교회적인 문화로 교회를 거부하고 가나안 성도들이 늘어가는 것들이 그 이유가 됩니다.그러나 궁극적인 이유는 교회 외부에 있기보다 우리 내부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내부의 문제는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고 누적된 결과로 오는 현실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교회 학자 죠지 바나는 20세기 때에 교회를 진단하면서 21세기 교회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의미있는 이야기 하나를 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불을 지피면 개구리는 죽어가는 줄 모르고 물 속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게 되면 놀라서 즉시로 튀어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교회가 망가지고 죽어가는 이유는 현실에 대한 위기의 각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가장 문제가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오늘 이민교회의 침체 현상은 먼저 우리 안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기독교의 중심은 말씀과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점점 말씀 없는 기독교가 되고 있습니다. 점점 기도 없는 기독교가 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점점 말씀을 대체하고 기도를 대체하는 인본주의적인 교회 이벤트와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위하여 지금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철저하게 어린아이들에게 기도와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비젼 있는 미래 교회를 위해서 지금 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항상 문제는 복잡하지만 답은 간단합니다. 우리 교회의 10년 뒤의 부흥은 지금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매일 반복해서 지금 그 능력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지금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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