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의 문제를 보면서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은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결국 준결승에서 졸전을 벌이면서 4강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좋은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팀웍을 묶는 감독의 리더십이 많이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이번 한국 축가 국가대표팀 감독의 우선적인 실수는 팀웍을 깨는 선수들의 문제를 보면서도 그냥 방조했고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실수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표팀의 경기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분명히 실수할 수 있습니다. 보통 리더가 실수하는 우선적인 이유는 두려움을 직면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종종 리더는 리더십의 현장에서 문제를 만나지만 두려움으로 인해서 문제를 직면하지 못하고 숨기고 회피할 수 있습니다. 리더의 입장에서 문제를 잘못 다루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리더의 입장에서는 문제를 수면 위에 내놓기가 두렵습니다. 그 문제를 내놓는 순간 여러 가지 비판을 받을 수 있고 그로 인해서 자신의 리더십에 먹칠을 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더의 자리에서 필요한 것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문제가 있을 때에 용기 있게 직면해야 합니다. 리더는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용기와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리더는 실수를 인정하고 돌이킬 수 있어야 합니다. 리더의 실수는 개인을 넘어서 팀의 패배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한국 축구의 실패는 명백한 감독의 전술의 부재의 결과였다고 모두가 인정합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감독은 전혀 그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다른 핑계를 대었습니다. 만일에 이번에 실수를 인정하고 그것을 앞으로 어떻게 해소할 지에 대한 비젼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리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부족을 깨닫고 더욱 온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도전하는 리더를 사람들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실수를 통해서 더욱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이 있어야 합니다. 제일 힘든 것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일입니다. 실수를 인정하면 자신의 마음을 자유하게 하는 기회가 됩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높아진 마음을 낮추고 스스로의 능력과 경험을 앞세웠던 교만을 깨뜨리는 연단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결국 성경에서 역사에서 수많은 리더들이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더 온전한 리더로 세워져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수를 통해서 배우기 위해서는 실수로 인한 명백한 쓴 맛의 대가를 철저하게 책임지고 경험하는 기회를 담당할 필요가 있습니다.

점점 리더를 하면 할수록 결코 실수를 피할 수 없음을 경험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와 도움을 통해서 실수를 줄이고 받은 리더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에게 선한영향을 미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소원합니다.

Category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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